인사말

은평문화원 8대 원장 박기륭
문화원 심볼

은평문화의 발전과 문화인들의 권익 상승을 위해,
나아가 “은평 문화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보고자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은평문화원 8대 원장으로 추대 받은 박기륭입니다.
은평문화원 부원장으로 봉사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분을 자주 뵙지는 못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만장일치로 추대해 주셔서 고맙고 은평문화원 8대 원장으로 봉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주경야독하면서 경제적 독립과 학업을 마쳤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삶의 안정이 되어서 사회봉사를 꼭 하고 싶었습니다.
여러 사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제는 어려움을 딛고 이뤄낸 저의 역량을 베풀어야 할 시기라 생각합니다.

먼저 수색청년회의소, 국제라이온스협회 반야라이온스클럽회장, 경제를 책임지는 서울상공회의소 은평상공회장, 은평타임즈신문사 자문위원장,
향토사학회 상임고문, 진관사 아버지법회회장 중앙신도회 예체능위원회위원, 무엇보다 2019년 은평의 문화를 책임지는 막중한 기관인
은평문화원 부원장으로 봉사하면서 은평구의 문화와 예술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았을 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할머니 박초월 명창을 통해 가슴 한 곳에 깊이 심어졌던 예술혼이
나도 모르게 되살아나는 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한 나에게 많은 분들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은평문화원이 변해야 한다고.
변화에 겁먹기보다 용기를 내어 새로운 길을 주도해야 한다고.
저로서는 인생 2막을 여는 인생의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이 시점에서
은평문화의 발전과 문화인들의 권익 상승을 위해, 나아가 “은평 문화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보고자 합니다.
첫째,

은평문화원을 은평구민 모두가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
구민 여러분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흥겹고 신명나는 시간을 갖고자 노력하고,
발길이 어렵던 회원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

둘째,

은평의 묻혀진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여 문화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셋째,

지역 문화에 조예가 깊고 학식과 덕망을 겸비한 이사를 문화원 임원으로
대거 영입해 문화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넷째,

예향의 도시 남원문화원과 자매결연을 하여 문화원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더 나아가 해외 자매결연도 기회가 있으면 만들어 보겠습니다.

다섯째,

다문화가정, 소외계층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겠습니다.

여섯째,

예술인 문학인 초대전을 열겠습니다. (문학, 미술, 사진, 서예, 연극, 국악, 문화 예술 등)

일곱 번째,

은평구의 기업들과 MOU를 맺어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송년의 밤을 정기적으로 열어 회원들에게 자긍심을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아홉 번째,

지방 유적 탐방도 다양하게 개발하겠습니다.

열 번째,

각 분과위원회, 운영위원회, 자문단 등을 구성하여 문화원의 운영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도모함과 동시에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열한 번째,

예술인, 문학인들, 어려운 분들을 발굴하고 살펴보겠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나의 소원’ 마지막 부분에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라도 잃고 중국을 전전하며 초근목피 하던 때에 문화는 무슨 문화냐고 반론하던 이도 있었으나 그러한 역사 또한 수많은 문화의 한 줄기이고
이러한 바탕이 있어야 우리 민족이 일어설 수 있음을 깨달았던 김구 선생님의 외침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회원님들께서 꼭 도와주시고 반드시 지켜봐 주십시오.
모든 회원님들께서 같이 발맞추어 이 변화와 발전의 도상에 함께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모쪼록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 3월 1일 박기륭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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